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들어 지난 9일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4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4천만달러보다 25%가량 늘어난 규모다.
농식품부는 "연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특성 등을 감안하면 올해말까지 64억달러 정도가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88년 32억달러에서 20년만인 지난 2008년 44억달러로 올라선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성과는 괄목할 만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품목별로 수출액이 가장 크게 늘어난 것은 장미(81.2%), 국화(68.1%) 등 화훼류로 42.6%나 증가했고, 막걸리(253%) 제3맥주(맥주맛의 발포성 알코올 음료.64.9%) 등 주류는 30.1% 늘어났다.
또 김(28.4%) 굴(61.1%) 넙치(45.9%) 등 수산물도 26.8%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42.3%나 증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으로의 수출이 55.4%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