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평화정공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4분기 이후에는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천원을 제시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하계휴가, 추석연휴로 가동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8월 출시된 Avante MD 관련 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델이자 YF Sonata에 이어 두 번째로 플라스틱 도어모듈이 적용된 Avante MD 관련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분법평가이익이 1분기 47억원, 2분기 59억원, 3분기 65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중국지역 실적이 견고한 가운데 상반기 적자였던 인도법인이 흑자를 시현했고 체코법인도 가동률 상승에 따라 지분법평가이익이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법인 성장세는 현대기아차의 선전과 GM, 중국 로컬업체 등 신규 매출처 확대에 힘입어 당분간 견고하게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한 11월부터 Avante MD가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 투입되고 Santa Fe를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어 현대기아차 미국공장의 생산물량은 당분간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