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분기 실적개선 ''뚜렷''

입력 2010-1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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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쌍용건설이 가장 많은 누적 영업이익을 거두었습니다.

성시온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한 회사는 쌍용건설입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760개사의 실적을 조사한 결과, 쌍용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천 46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85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셀트리온 845억원, GS홈쇼핑 828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의 순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와 318%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유통과 통신방송서비스업종도 순이익이 각각 35%와 11%씩 늘어났습니다.

인터넷 관련 기업 중에서는 다음과 CJ인터넷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실리콘웍스 등이 순이익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지수 편입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와 1.4% 감소해 제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100지수 편입기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줄었습니다.

WOW-TV NEWS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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