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집값반등 찬물 끼얹나

입력 2010-11-16 17:17   수정 2010-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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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가 넉달만에 오르면서 부동산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나 매수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은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전국 집값은 지방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8.29 대책 이후 거래가 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무르익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집값 회복 속도를 늦출 악재가 나왔습니다.

기준금리가 넉달만에 0.25%포인트 올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기준금리가 오르면 신규 투자나 기존 담보대출자의 부담은 늘어날 것. 일시적인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고 최근 시장의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

집을 새로 사는 사람이나 은행대출을 통해 집을 산 사람 모두 부담이란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게 중론입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본부장>
"기준금리 인상폭도 크지 않고 기준금리 인상 예고가 계속 있어왔기 때문에 시장 충격에 대비. 따라서 장기 관망세 또는 추가급락 가능성은 적은 상황"

그렇다고 해도 금리가 향후 집값 회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통화당국이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한 만큼 이자부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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