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의 주가가 시장 평균보다 큰 폭으로 올라 실적과 주가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사 566개사를 대상으로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실적과 주가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3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319개사의 주가는 평균 32.29%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2.86%)보다 19.43%포인트 더 올랐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321개사의 주가는평균 31.58% 올라 시장 대비 18.72%포인트 초과 상승했고, 매출액이 증가한 433개사의 주가도 평균 25.37% 상승해 시장 대비 12.51%포인트 초과수익을 올렸다.
반면 3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133개사 주가는 평균 1.78% 내려 시장 평균보다 14.64%포인트 초과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321개사의 주가는 평균 2.5% 오르고 순이익이 감소한 247개사의 주가는 평균 1.82% 상승했지만, 시장 평균과 비교하면 각각 10.36%포인트와 11.04%포인트 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