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신 항바이러스제 물질 개발

입력 2010-11-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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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타미플루의 주원료 쉬킴산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기전의 항바이러스제 물질을 개발하고 물질특허 출원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물질은 기존 타미플루와 그 작용기전이 전혀 다른 물질로 바이러스의 DNA 자체 복제를 막아 세포내 진입한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게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일양약품은 "신규 항바이러스제 물질은 ''타미플루''의 40분의 1 농도만으로도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또, "타미플루 제조의 주원료인 쉬킴산(shikimic acid) 을 사용하지 않아 기존 치료제보다 경제적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제약 기술력을 한단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 안보차원에서도 항바이러스제 주권을 확보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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