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만족도 70%

<앵커>서울 시민들은 서울 생활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을 위해서는 교통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계속 서울에 살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0명 중 7명 이상이 자녀 역시 서울에서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의 베올리아 앙비론느망 그룹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서울 생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교통시설이며 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이에 반해 교통체증에 대해서는 높은 불만도를 나타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 수단에 대해서 서울 시민들은 승용차 보다는 버스와 지하철, 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 비율이 다른 국가의 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서울의 물가를 반영하듯 서울 시민들은 생활비가 생활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밖에 실업률을 줄이는 것도 서울이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숙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