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금리 올렸지만 시장 안정"

입력 2010-11-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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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시장이 안정돼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오늘 오전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 자리에서 "대외적 여건이 크게 작용해 금리를 올려도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금리 인상으로 이자수익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하영구 씨티은행장은 "시장에서는 환영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IBK기업, 외환, 씨티, 농협, 산업은행 등 9개 은행장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금융당국 수장들은 서별관회의를 통해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와 외국은행의 선물환 포지션 강화, 은행 부과금 도입 등 자본유출입 규제안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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