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CMA 금리도 ''꿈틀''

입력 2010-11-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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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 CMA 금리 인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증권사들의 CMA 금리 인상폭은 평균 0.1%포인트.

한국투자증권은 환매조건부채권, RP형 CMA 금리를 개인의 경우 기존 연간 2.6%에서 2.7%로 법인도 2.4%에서 2.5%로 올렸습니다.

대신증권은 개인 대상 국공채 CMA 제시수익률을 2.5%에서 2.6%로 미래에셋증권 역시 법인대상 MMW형 CMA 금리를 0.15%포인트 올렸습니다.

아직 금리를 올리지 않은 대우, 삼성, 동양종금증권 등 다른 증권사들도 인상 여부를 검토중입니다.

경쟁관계에 놓여 있는 은행권이 아직까지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어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증권사들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위로 올라선 상황에서 CMA 금리 인상도 더해진다면 시중 자금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43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잠시 주춤거리던 CMA 잔액은 다시 43조원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CMA 계좌수 역시 올해 초 1천만개를 돌파한 후 1천120만개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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