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부회장, 이재용 체제 이끈다

입력 2010-11-19 18: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삼성이 그룹 컨트롤 타워를 부할하고 책임자에 김순택 신사업추진단장을 임명, 발표했습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오늘(19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건희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후 21세기 변화가 예상보다 더 빠르고 심하다”며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체의 힘을 다 모으고 사람도 바꿔야 한다며 인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김순택 부회장은 앞으로 설치될 그룹 조직의 수장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을 조정하고 관장하게 됩니다. 이인용 부사장은 “그룹 조직의 형태와 인선, 명칭은 현재 검토중에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신설되는 그룹 조직은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사업을 육성하는 한편, 그룹 경영의 시너지를 높이는데 집중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엿습니다.

김순택 부회장은 49년생으로 지난 2001년부터 9년간 삼성SDI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브라운관 TV에서 PDP로, 다시 2차전지로 시대에 맞게 주력사업을 유연하게 변화시켜왔으며 특히 AM OLED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탄생시킨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후 지난해말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의 신사업추진단장을 맡아 ‘포스트 이학수’ 시대에 적임자로 떠오른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94년부터는 당시 회장 비서실에서 실장을 보좌하는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김순택 부회장이 그룹 컨트롤 타워를 맡게 된 것은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과 함께 가시화될 삼성의 후계 체제 경영을 새로운 인물, 새로운 조직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이끌라는 이건희 회장의 결단으로 해석됩니다.

삼성은 김순택 부회장을 그룹 컨트롤 타워의 수장으로 임명하는 동시에 지난 2008년까지 10여년간 그룹 전략기획실을 지휘했던 이학수 현 삼성전자 고문을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고문으로, 그리고 전략기획실 차장을 역임했던 김인주 삼성전자 상담역을 삼성카드 고문으로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인용 부사장은 “과거 전략기획실에 대한 문책의 성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