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이 양산체제에 돌입한 지 1년여만에 내년 중반부터 3교대 생산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직원도 1천여명 추가로 고용할 방침이다.
KMMG 관계자는 "내년 조지아공장에서 2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한다는 목표에 따라 내년 중반부터 3교대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직원을 1천여명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말 양산체제를 갖추고 쏘렌토를 생산해온 KMMG는 지난 10월15일부터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HMMA)에서 생산해온 싼타페도 연말까지 3만대를 목표로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이를 위해 2교대 근무를 시작했다.
KMMG는 이를 위해 올해초 부터 6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 한국 남양연구소에서 최종 교육훈련까지 완료해 생산라인에 배치했다.
현재 전체 직원수는 2천여명에 달한다.
기아차는 특히 KMMG에서 생산해온 신모델 쏘렌토가 지난1월 출시 후 7개월 연속 기아차 모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9월, 10월 두 달 연속 월간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올 연말까지 모두 1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쏘렌토와 싼타페 이외에 다른 제3의 기아차종도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