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와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밝은 그림만은 아니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포럼에 초청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퇴임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 전 총재는 1시간여 진행한 강연에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대처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는데,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그렇게 밝은 그림은 아니지만,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5년 10년 그림이지, 당장 금년 내년 그림은 아니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전 총재는 강연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어 쓰고는 있지만 검증된 바도 없고, 현재 금융의 금융시스템에는 맞지 않은 옷과 같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양적완화정책의 효과라는 것이 우리가 아주 예날에 경제금융원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명료하게 움직이지 않는게 현실인데, 우리의 경제 금융에 대한 논리는 예전의 단순 명료하게 움직이던 시절의 것을 갖고 해석을 하려는 것 아니냐.."
현재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년 경기가 하강한다면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경기 사이클이 항상 상승할 수만은 없거든요. 언젠가는 하강했다 다시 상승할 수 도 있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이 하강신호를 보낼때는 선택이 더 어려워지지 않겠느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이후 첫 강연에 나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포럼에는 8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이후 첫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와 내년 통화정책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했는데, 밝은 그림만은 아니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신한금융투자 리서치포럼에 초청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퇴임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 전 총재는 1시간여 진행한 강연에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대처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는데,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그렇게 밝은 그림은 아니지만,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제가 생각하는 그림은 5년 10년 그림이지, 당장 금년 내년 그림은 아니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전 총재는 강연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현실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어 쓰고는 있지만 검증된 바도 없고, 현재 금융의 금융시스템에는 맞지 않은 옷과 같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양적완화정책의 효과라는 것이 우리가 아주 예날에 경제금융원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단순명료하게 움직이지 않는게 현실인데, 우리의 경제 금융에 대한 논리는 예전의 단순 명료하게 움직이던 시절의 것을 갖고 해석을 하려는 것 아니냐.."
현재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면서도 내년 경기가 하강한다면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경기 사이클이 항상 상승할 수만은 없거든요. 언젠가는 하강했다 다시 상승할 수 도 있기 때문에, 경기 사이클이 하강신호를 보낼때는 선택이 더 어려워지지 않겠느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이후 첫 강연에 나선 신한금융투자 리서치포럼에는 8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성황을 이뤘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