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 도발 대책마련 총력

입력 2010-11-24 11:07  

<앵커>
어제밤 늦게까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책을 세운 이명박 대통령이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물론 우방국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전 8시부터 청와대 수석들을 긴급 소집해 밤사이 북한군의 동향 등을 보고 받는 등 비상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저녁 8시30분경에도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뒤 청와대로 돌아와 밤늦게까지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한 입장입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은 성명발표와 같은 행정적인 것보다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몇배로 응징하라" "해안포 부근 북한 미사일 기지를 경우에 따라서 타격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시작으로 우방국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도 국회에서 이시간 현재 긴급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 도발에 따른 민생 안정 대책과 경제 충격 최소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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