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해 군전력 보강하라"

입력 2010-11-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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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5개 도서에 군전력을
신속히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24시간 강력한 공동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서해 5개 도서에 군전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추가 도발해 올 경우에 대비해
군 대응 전력을 신속히
충원하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예산이 필요한 경우
내년도 예산에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의하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지도발 상황이 벌어질 경우
더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전수칙 수정도 검토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어제 북한군이
170여발의 포탄을 발사하는 동안
우리군의 대응사격은 80발에 불과해
소극적인 대응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대통령은 경제를 비롯한
여타 국정 업무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수석비서관회의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어느 때보다 양국이 공고히
대응하기로 하는 한편,
24시간 강력 공동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이 성명에서
"군사적인 대응은
고려하진 않고 있다"고 밝혀
이 대통령이 말한 "몇배로 응징하라"가
어떻게 실현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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