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합동군사훈련 실시 합의..北 규제 협력

입력 2010-11-24 15:28   수정 2010-11-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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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양국의 긴밀한 안보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일 내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강도를 높이기로 이명박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까운 우방국이자 동맹국인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확고하고 철저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스스로를 더욱 고립화시킬 뿐인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정전협정과 국제법상의 의무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평도 포격 사건 직후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전화보고를 받고 ''격노(outraged)''했으며 외교안보팀 수장들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백악관에서 소집,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미국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며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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