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부자의 양궁사랑 ''결실''

입력 2010-11-24 17:51  

대한민국의 궁수들이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종목에 걸린 4개의 메달을 모두 싹쓸이 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비인기 종목임에도 꾸준히 지켜온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회장의 ''통 큰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양궁을 오늘날 세계 최정상 자리로 굳건히 지켜주는 힘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회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으로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 1985년에서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역임하면서 25년간 양궁인구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200억원 이상의 투자와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현재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민국 양궁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은 이번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선수단이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습 공간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선수단은 관중이 꽉 들어찬 잠실야구장과 경륜장 등을 찾아 시위를 당기기도 했고 제주도 전지훈련에서는 강한 바람에 적응하는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이기도 한 정의선 양궁협회장의 양궁 사랑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양궁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및 양궁 장비 지원 등 한국 양궁의 글로벌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열정과 투자로 한국 양궁선수단은 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7개, 90년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7개, 94년 히로시아 아시안게임 8개,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5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5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 4개를 보탬으로써 지금까지 총 44개의 아시안 게임 메달을 획득해 한국 양궁이 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 시켜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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