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법인카드로 결제한 건수는 늘어났지만 이용금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9월 법인카드 이용건수는 3억58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7천900만건)보다 9.6% 증가했다. 법인카드 수도 지난해 9월 464만3천장에서 올해 9월 543만9천장으로 17.1% 늘었다.
그러나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97조8천453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는 91조7천845억원으로 오히려 6.2% 감소했다.
최근 수년간 추이를 봐도 법인카드 이용건수의 증가 폭은 이용금액 증가 폭보다 크게 작은 편이었다.
법인카드 이용건수가 카드 대란이 발생한 2003년 1억3천441만건에서 지난해 3억7천346만건으로 178% 늘어난 동안 이용금액은 100조2천170억원에서 132조1천419억원으로 3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기업들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크게 많아졌지만 결제액이 그만큼 늘어나지는 않은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등을 겪으면서 기업들이 경기절감 차원으로 법인카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이 50만원 이상을 접대비로 사용할 경우 접대내용을 기록하도록 규제가 강화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많은 정부기관과 공기업, 민간기업은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을 위해 ''클린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기업들이 법인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더욱 강화한다"며 "접대 개념도 예전과 많이 달라져 금액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9월 법인카드 이용건수는 3억584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7천900만건)보다 9.6% 증가했다. 법인카드 수도 지난해 9월 464만3천장에서 올해 9월 543만9천장으로 17.1% 늘었다.
그러나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지난해 3분기까지 97조8천453억원에서 올해 3분기까지는 91조7천845억원으로 오히려 6.2% 감소했다.
최근 수년간 추이를 봐도 법인카드 이용건수의 증가 폭은 이용금액 증가 폭보다 크게 작은 편이었다.
법인카드 이용건수가 카드 대란이 발생한 2003년 1억3천441만건에서 지난해 3억7천346만건으로 178% 늘어난 동안 이용금액은 100조2천170억원에서 132조1천419억원으로 3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기업들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크게 많아졌지만 결제액이 그만큼 늘어나지는 않은 것이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등을 겪으면서 기업들이 경기절감 차원으로 법인카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기업이 50만원 이상을 접대비로 사용할 경우 접대내용을 기록하도록 규제가 강화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힌다. 많은 정부기관과 공기업, 민간기업은 법인카드 사용의 투명성을 위해 ''클린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기업들이 법인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지 못하도록 통제를 더욱 강화한다"며 "접대 개념도 예전과 많이 달라져 금액도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