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매수 1930 ''눈앞''

입력 2010-12-01 16:37  

<앵커>
지수부터 살펴보죠.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3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피 지수 결국 어제보다 24.69포인트 1.3% 오른 1929.32 에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재정위기, 중국의 긴축,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대내외적인 악재가 불거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12월 첫 날을 산뜻하게 상승 출발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기자>
기관이 엿새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오늘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1천36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외국인도 장막판 350억원 순매수도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거들었습니다.

반면 개인은 1천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기자>
네. 전기전자와 통신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건설, 운수장비, 화학업종이 2~3%대 강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1천100억원 팔자에 나선 전기전자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현대건설 MOU 해지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동반 상승했고, 최근 약세를 나타냈던 한국전력은 증권사의 저평가 분석에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정유사업의 업황 개선과 배당 매력이 더해지면서 S-oil이 8% 가까이 급등했고, SK에너지도 4%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값 하락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앵커>
특징주 살펴볼까요?

<기자>
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6천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해외 건술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림산업과 GS건설 등이 5% 이상 오르는 등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고무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데다 외국계 매수까지 더해지면서 6% 올랐습니다.

외환은행이 현대건설 MOU 해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대그룹주들이 출렁였습니다.

자금부담 등으로 하락하던 현대상선이 장중 한때 8% 이상, 현대엘리베이터도 13% 이상 오르는 등 들썩였습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사흘연속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09포인트 오른 502.,4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250억원 이상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비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 컴퓨터 서비스, 운송업종이 1% 후반에서 2%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동서, 태웅, GS홈쇼핑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특징주?

<기자>
정부와 국내 원전업체들이 말레이시아 원전 수주 활동에 나섰다는 소식에 보성파워텍과 모건코리아 등 원전주가 모처럼 4~5%대 상승했습니다.

또 중국의 수출관세 인상으로 비료 수출을 제한한다는 뉴스에 효성오앤비가 상한가를, 농우바이오도 4.5% 올랐습니다.

또 화인텍은 LNG선 발주 재개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환율 흐름은?

<기자>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8원30전 내린 1천151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오전에 상승하며 1천160원에 가까이 다가서기도 했지만, 증시가 상승하고 역외 시장에서 유로화의 약세가 주춤하면서 1천15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습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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