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역할 폭 넓어진다"

입력 2010-12-01 17:39  

앵커> 이건희 회장은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경영의 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이재용 부사장은 이달부터 삼성의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그룹 경영도 시작합니다. 이어서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사장, 또는 부회장 승진이 확정된 이재용 부사장. 이건희 회장은 이재용 부사장의 역할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사장은 사장 승진하면 어떤 역할을 맡기실 생각이신지?)
“자기 능력껏 하겠죠.”
(다른 역할이 주어집니까?)
“폭은 더 넓어지겠죠.”

현재 최고 운영책임자, COO인 이재용 부사장이 승진과 함께 어떤 역할을 맡을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사장급 이상만 모두 20명. 하지만 대부분 메모리나 무선, LCD와 같은 사업부장과 중국과 같은 지역 본부장이 있습니다.

회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폭넓게 보기 위해서는 그룹 조직 수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김순택 부회장을 대신해 신사업추진단장을 맡거나 아니면 이재용 부사장을 위한 별도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용 부사장은 승진인사가 나는 대로 이달부터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삼성의 최고 기구, 수요사장단협의회에도 참석할 전망입니다. 수요사장단협의회는 삼성의 주요 계열사 30여명의 사장단이 참석하는 회의로 매주 강연도 듣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는 의견도 나눕니다. 지금까지는 부사장 직함으로 참석을 못했지만 앞으로는 수요사장단협의회를 통해 그룹 경영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이건희 회장은 두 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그리고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 승진 문제에 대해서는 각 사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재용 부사장으로의 빠른 후계 구도 변화에 확실한 힘을 실어준 셈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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