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현대건설 인수대금, 필요하면 조사"

입력 2010-12-02 11:13   수정 2010-12-02 11: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당국은 현대건설 인수 대금의 출처를 둘러싼 채권단과 현대그룹 간 자료제출 논란과 관련해 필요할 경우 직접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당국 관계자는 "거래와 관련된 문제는 가급적 채권단과 매수 주체 사이에서 해결하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감독당국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전날 현대그룹 컨소시엄의 일원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투자조건에 3가지 의혹이 있다며 금융당국에 사실확인을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조사에 나설 경우 자칫 당국이 누구의 편을 들어준다는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그러나 시스템 안정과 시장 안정 차원에서 당국이 무관심할 수만은 없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 사례를 볼 때 특정 거래로 인해 시장 불안이 조성되거나 금융사 건전성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고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영향이 있다면 당국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우리는 그런 관점에서 확인 요청이 오면 봐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동양종금의 풋백옵션 외에 현대그룹과 프랑스 나티시스은행과의 대출계약서 부분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국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대출 관련 서류를 채권단에 내더라도 채권단이 구체적인 사실확인을 하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채권단이 요청하고 당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확인을 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채권단 등 다른 쪽에서 구체적인 요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며 "자료를 제시하고구 체적인 요청을 해오면 실제 조사에 들어갈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