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2% "취업재수 하겠다"

입력 2010-12-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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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의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 먼저 알아보죠.

근로복지공단이 바로 어제 2011년도 신입직원 필기시험 전형을 실시했다고요.

현장을 다녀오셨죠?

<기자>
네. 이번 시험에는 총 120명 모집에 7천8백여 명이 응시해,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서류전형 합격자는 총 1천124명으로 남녀 성별 비율은 각각 46.2%, 53.8%로 여성 합격률이 높았는데요.

바로 어제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중학교에서 필기시험을 치러졌는데요.

시험장에는 높은 경쟁률만큼이나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이 그대로 전해졌는데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바로 오늘 발표됩니다.

이어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면접 전형을 거쳐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근로복지공단 소식 알아봤는데요. 아무래도 높아진 공공기관의 취업 열기.

내년에는 284개 공공기관에서 모두 1만 명 가량을 채용한다는 계획이 발표되면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더욱 바빠졌다죠?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전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약 1만 명 수준으로, 현재 기관별로 채용계획을 수립해 이달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올해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1월에서 9월까지 6천8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무역컨벤션센터에서 201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공기업 채용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하기 바랍니다.



<앵커>
네. 다음 소식 알아보죠.

구직자 10명 중 3명은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할 경우 취업재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요.

<기자>
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2.5%가 올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지 못했을 경우 내년에 재도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08년 11월 조사했던 결과와 비교했을 때 8.3% 늘어난 수치인데요.

최근 경기가 호전기로 돌아서면서 내년 취업시장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취업재수를 하려는 이유로는 반드시 가고 싶은 회사가 있어서 라는 응답이 39.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7%, 희망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26.7% 등의 순이었는데요.

희망하는 기업형태로는 대기업이 33.9%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소기업 19.4%, 중견기업 16.4%가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 알아보죠.

외국계 기업들의 반가운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야마하뮤직코리아, 한국네슬레 등 외국계 기업이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야마하뮤직코리아 물류전산과에서는 팀장과 전산담당 경력사원을 모집합니다.

자격요건은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 일본어 또는 영어 가능자이어야 합니다.

한국네슬레주식회사는 네슬레프로페셔널 사업부문의 영업사원과 청주공장의 프로젝트엔지니어를 모집합니다.

모두 경력사원을 채용하며, 네슬레프로페셔널 사업부문의 영업사원은 4년제 정규 대학교 졸업자로서 학점 3.3 이상자여야 합니다.

이밖에 존슨콘트롤즈 오토모티브 인테리어 코리아가 한국사무소와 해외사무소 각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사원을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이 글로벌자동차부품 각 분야에서 사원을 각각 모집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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