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국회 본회장에서 물리적 대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저녁 단독으로 국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4대강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포함한 92개 법안을 전격 상정하는 등 예산안 단독처리에 나섰습니다.
이에 민주당 등 야당은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진입한후 국회의장석과 단상을 점거하며 실력 저지에 돌입했습니다.
여야간 대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의사봉을 맞아 머리를 다쳤고, 당직자와 보좌진 중 일부는 옷이 찢어지고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일 때 까지 점거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대로 정기국회내에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기획재정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간 예산 부수법안들을 직권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7일 저녁 단독으로 국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4대강 핵심 법안인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안''을 포함한 92개 법안을 전격 상정하는 등 예산안 단독처리에 나섰습니다.
이에 민주당 등 야당은 예산안 처리를 막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진입한후 국회의장석과 단상을 점거하며 실력 저지에 돌입했습니다.
여야간 대치 과정에서 의원과 보좌진 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이 의사봉을 맞아 머리를 다쳤고, 당직자와 보좌진 중 일부는 옷이 찢어지고 찰과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한나라당이 받아들일 때 까지 점거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지만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대로 정기국회내에 예산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기획재정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간 예산 부수법안들을 직권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