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에 중국시장을 연구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연구모임이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팔레스호텔에서 ''중국시장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TF)'' 발족 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우리은행, 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사와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대기업,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 대외경제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권혁세 부위원장은 "중국이 세계경제의 2강으로 떠오르고 금융시장도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미국.일본.유럽 금융시장에 대한 연구가많이 이뤄졌지만 중국 연구는 다소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중국과 경쟁할 부분과 협력할 부분,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연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