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혁명리더스포럼] "적극적인 투자 절실"

입력 2010-12-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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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포럼은 특히 금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이 원활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껏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정부의 정책에 대한 얘기는 많았지만 자금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수익이 적고 위험성도 따르는 녹색 산업이 또 다른 도약을 하기 위해서 금융 지원의 중요성을 날로 커져가고 있습니다.

브루스 웰러 BNP 파리바 아시아 대표는 은행과 정부 기관이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브루스 웰러 BNP파리바 에너지금융 아시아대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제 안정성이다. 은행들이 안정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규제가 필요하다. 물론 은행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 위험성을 감내해야 한다."

먼저 무역보험공사 같은 정부 기관에게 은행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안전한 틀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은행도 보수적인 인식을 전환해 도전적이며 장기적인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산업이 금융계에도 또 다른 시장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존 워커 한국맥쿼리그룹 회장
"녹색산업은 금융계가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연금 펀드 등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분야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강연자들은 녹색산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가 필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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