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묘수를 찾아라"

입력 2010-12-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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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1학년도 대입수능 성적표가 일제히 배부됐습니다.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수험생은 물론 교육업체들의 ''묘수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 손에 전달된 2011학년도 수능 성적표에 따라 탄성과 환호가 교차합니다.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았기에 학생들의 분위기는 무거웠고 벌써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이 있을 정도입니다.

수능이 어려워 중위권 층이 두터운 만큼 정시경쟁이 치열하고 내년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부담이 커 재수도 여의치 않습니다.

이럴 경우 고3 학생과 재수생들은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입시 컨설팅과 재수생 확보에 나서는 교육업체들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

교육·입시업체들은 발빠르게 설명회를 개최해 대학별 커트라인과 정시 합격 전략 제시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원 요령과 수시, 교차 지원 등 노하우를 공개해 수험생은 물론 재수를 감안하는 학생 흡수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업체들은 성적에 따른 현 위치 파악이 중요하고 대학별 전형·면접이 다른 만큼 하나라도 유리한 전형을 찾을 때라고 입을 모읍니다.

지원 대학군을 결정했다면 요강 분석에 집중하고 원서 접수 시 눈치작전을 벌이기 보다는 마감일 오전까지 접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업계에서는 수능 결과에 너무 옥죄일 필요는 없다며 성적을 근간으로 목표를 잘세우고 정보 수집과 전략만 잘 짠 다면 합격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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