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림시장, 상인·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연극·뮤지컬 공연

입력 2010-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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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시장 중 하나인 서울 우림시장이 12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연기에 참여한 연극화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우림시장 내 복합 문화공간에서 ''춤추는 황금소'' 연극 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이 영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도 열립니다.

''춤추는 황금소'' 연극은 떡집과 즉석 두부, 빵집 등을 운영하는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배우로 변신해 공연을 벌이며 우림시장 40년 역사 속 상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아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관람시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으며 쌀이나 라면을 가져와 기부하면 공연후 어려운 이웃에게 이를 전달하는 나눔의 기쁨도 함께 하게 됩니다.

우림시장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상인들과 아이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상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해 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문화활동을 통해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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