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변화보다 안정

입력 2010-12-10 14:07   수정 2010-12-10 14:08


앵커> 삼성전자가 조금전 조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큰 변화는 없고 비슷한 사업을 통합한 것이 눈에 띕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눈에 띄는 것은 생활가전사업부의 강화입니다. 기존 DAS, 즉 에어컨사업팀과 삼성광주전자를 생활가전사업부로 통합했습니다. 원자재 구매나 모터 개발, 해외 거점 운영 등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사업의 이전도 있는데요. 네트워크사업부에서 관장하던 셋톱박스 사업이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로 통합됐습니다. 기존에는 통신과 연관이 높던 셋톱박스가 지금은 TV 시장 확대와 맞물려 TV와 연관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무선사업부장이 네트워크사업부를 통합 경영합니다. 지금까지는 무선사업부장이 단말기쪽을 네트워크사업부쪽이 통신 시스템쪽을 했는데 앞으로는 무선사업부장 지휘 아래 네트워크사업부장이 따로 임명됐습니다. 단말사업과 시스템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해외 거점에서의 일부 변화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신흥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동구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동구담담’을 신설했습니다. 또 유럽과 중화권에서 각 시장별로 분산돼 있던 판매법인을 통합했습니다.

대부분 통합이 이번 조직개편의 주된 변화인데요. 전문화를 살려 분리된 곳도 있습니다. 바로 생산기술연구소입니다. 생산기술연구소를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LCD 등 부품 부문을 지원하기위한 ‘생산기술연구소’와 TV나 핸드폰의 세트지원 중심의 ‘제조기술센터’로 분리했습니다.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센터’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기존에는 전무급이 센터장을 맡았는데 삼성전자는 이번에 상생협력센터를 CEO 직속으로 격상하고 센터장도 부사장급으로 올렸습니다. 최병석 부사장이 상생협력센터장을 맡습니다.

사업부장급의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최지성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성과를 내는 점을 감안해 대부분 유임됐습니다. 다만 기존 사장단 인사에서 변화가 있었던 디지털이미징사업부는 정현호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이동해 맡습니다. 네트워크사업부도 김영기 부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 삼성전자의 조직개편은 큰 변화없이 일부 시너지를 위한 조직 통합이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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