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눈 앞에 둔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가 1980선에 머물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감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어제 사상 최고 기록을 쓴 부담감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82포인트 떨어진 1986.14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우리 증시도 하루 만에 4.85포인트 떨어진 1984.1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전에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틀어 1991.96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은 역시 컸습니다.
1980선으로 다시 밀려난 뒤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고지에 이르지 못하고 아쉽게 마감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도 살펴보도록 하죠.
<기자>
오늘은 개인만 샀습니다.
어제까지 차익을 챙겼던 개인은 오늘 하루 2328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더 오르지 못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 1천억 원 이상씩 팔아치웠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이 712억 원을 매도했구요.
기관 역시 175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크게 봐서 은행주가 웃고 자동차주는 울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업종별로 흐름을 보면 일단 종이 목재 업종이 가장 많은 2.59% 올랐습니다.
뒤따라 은행이 1.92%, 운수창고 1.36%, 증권 1.08%, 금융 업종이 0.41%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행보가 두드러졌는데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자금조달 방법을 밝혀 1.22%,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기업은행도 2.82% 올랐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 라인의 정전 사고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91만 9천원에 마감해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그러나 운송장비 업종은 1.99%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3인방이 줄줄이 내린 타격이 커보이는데요.
울산공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외국인 매물이 쏟아진 탓에 현대차가 4.07%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3.98%, 기아차도 2.29% 하락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간단하게 볼까요?
<기자>
방금 말씀드린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뒤쳐졌습니다.
또 LG화학이 1.95%, 한국전력이 1.39% 떨어졌구요.
삼성생명과 포스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LG는 가장 많은 2.33% 올랐고, 현대중공업도 1.3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KB금융과 신한지주, SK에너지, 삼성전자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잠시 시장 소식들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기자>
첫 소식은 젯텍에 대한 소식입니다.
젯텍이 태블릿PC에 쓰이는 장비를 공급합니다.
차세대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기자 R>>
성융광전투자가 사업 범위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최종 단계인 ''시스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성융광전투자를 성시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성시온 기자 R>>
<앵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75포인트 오른 509.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 속에 안정된 흐름을 보였구요.
기관만 146억 원을 팔며 15일째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 원과 183억 원을 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가장 많은 2.94% 올랐구요.
뒤이어 컴퓨터서비스와 기계 장비, 반도체, IT부품이 1% 넘게씩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오락 문화와 섬유 의류 업종은 1% 이상 떨어졌구요.
종목별로는 에스엔유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포항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백신 관련주, 중앙백신과 씨티씨바이오 등에도 매수세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에스코넥은 하한가에서 거래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포스코켐텍이 가장 많은 3.08% 올랐구요.
서울반도체와 동서가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1.28% 떨어지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멈췄구요.
네오위즈게임과 SK컴즈, 태웅, SK브로드밴드 등도 약보합세에서 거래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14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40전 오른 1143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초 1원40전 내린 1138원에 장을 출발했는데요.
중국의 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심에 매수세가 들어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아무래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줄어든 데 반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된 이유도 있겠구요.
역외 세력의 매수세 역시 오늘 환율이 상승 반전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눈 앞에 둔 채 숨 고르기에 들어가 1980선에 머물렀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감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어제 사상 최고 기록을 쓴 부담감 때문에 코스피 지수는 쉬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82포인트 떨어진 1986.14로 장을 마쳤습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우리 증시도 하루 만에 4.85포인트 떨어진 1984.11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전에 상승세로 다시 방향을 틀어 1991.96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은 역시 컸습니다.
1980선으로 다시 밀려난 뒤 조금씩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고지에 이르지 못하고 아쉽게 마감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도 살펴보도록 하죠.
<기자>
오늘은 개인만 샀습니다.
어제까지 차익을 챙겼던 개인은 오늘 하루 2328억 원을 매수했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더 오르지 못한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 1천억 원 이상씩 팔아치웠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이 712억 원을 매도했구요.
기관 역시 175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크게 봐서 은행주가 웃고 자동차주는 울고,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업종별로 흐름을 보면 일단 종이 목재 업종이 가장 많은 2.59% 올랐습니다.
뒤따라 은행이 1.92%, 운수창고 1.36%, 증권 1.08%, 금융 업종이 0.41% 상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행보가 두드러졌는데요.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자금조달 방법을 밝혀 1.22%,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기업은행도 2.82% 올랐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일본 도시바 라인의 정전 사고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91만 9천원에 마감해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그러나 운송장비 업종은 1.99%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3인방이 줄줄이 내린 타격이 커보이는데요.
울산공장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외국인 매물이 쏟아진 탓에 현대차가 4.07%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3.98%, 기아차도 2.29% 하락했습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간단하게 볼까요?
<기자>
방금 말씀드린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뒤쳐졌습니다.
또 LG화학이 1.95%, 한국전력이 1.39% 떨어졌구요.
삼성생명과 포스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LG는 가장 많은 2.33% 올랐고, 현대중공업도 1.3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KB금융과 신한지주, SK에너지, 삼성전자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앵커>
잠시 시장 소식들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죠.
<기자>
첫 소식은 젯텍에 대한 소식입니다.
젯텍이 태블릿PC에 쓰이는 장비를 공급합니다.
차세대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 기자 R>>
성융광전투자가 사업 범위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구축의 최종 단계인 ''시스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성융광전투자를 성시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성시온 기자 R>>
<앵커>
오늘 코스닥 시장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75포인트 오른 509.20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 속에 안정된 흐름을 보였구요.
기관만 146억 원을 팔며 15일째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 원과 183억 원을 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금속 업종이 가장 많은 2.94% 올랐구요.
뒤이어 컴퓨터서비스와 기계 장비, 반도체, IT부품이 1% 넘게씩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오락 문화와 섬유 의류 업종은 1% 이상 떨어졌구요.
종목별로는 에스엔유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포항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백신 관련주, 중앙백신과 씨티씨바이오 등에도 매수세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에스코넥은 하한가에서 거래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포스코켐텍이 가장 많은 3.08% 올랐구요.
서울반도체와 동서가 1%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셀트리온은 1.28% 떨어지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멈췄구요.
네오위즈게임과 SK컴즈, 태웅, SK브로드밴드 등도 약보합세에서 거래됐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 시장도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140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40전 오른 1143원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당초 1원40전 내린 1138원에 장을 출발했는데요.
중국의 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심에 매수세가 들어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아무래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은 줄어든 데 반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유입된 이유도 있겠구요.
역외 세력의 매수세 역시 오늘 환율이 상승 반전하는데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