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개인 매수로 이틀째 상승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5포인트(0.54%) 오른 509.20에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1% 상승한 508.02에 개장한 뒤 장중 509.73까지 올라 51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도가 늘어나며 상승탄력은 둔화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3억원과 3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14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반도체 IT장비부품이 강세를 보인 반면 오락문화 섬유의류 제약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포스코켐텍 서울반도체 동서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OCI머티리얼즈 셀트리온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내렸다.

테마별로는 삼성 지분 투자 관련주와 백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에스엔유에 대해 지분투자를 했다는 소식에 에스엔유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이 기존에 투자를 했던 에이테크솔루션 신화인터텍 아이피에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파루 씨티씨바이오 중앙백신 등 백신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