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 아파트 1만4천여가구..48% 감소

입력 2010-12-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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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적으로 분양 아파트와 준공 아파트 물량이 동반 감소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된 공동주택이 총 1만4천876가구로 최근 5년 평균인 2만8천738가구 대비 48%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은 1만149가구로 역시 5년 평균치인 1만2천333가구 대비 18% 줄었다.

그러나 구로구 항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전예약과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 서울은 지난달 총 2천377가구가 분양돼 최근 5년 평균치 대비 86% 증가했다.

사업 주체별로는 민간이 61%에 해당하는 9천90가구, 공공이 39%로 5천786가구를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올들어 11월까지 공급된 총 가구수는 최근 5년 동기대비 19% 감소한 19만4천163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수도권은 총 11만9천296가구가 분양돼 예년에 비해 6% 증가했다.

올해 2월 신축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연초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집중됐고, 두 차례에 걸쳐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이뤄진 까닭이다.

12월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4천700가구, 수도권 4천413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천130가구, 수도권 1만1천551가구로 전 달 대비 전국은 26%, 수도권은 37% 감소했다.

올들어 11월까지 준공된 공동주택은 전국 28만4천58가구, 수도권은 15만4천21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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