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FTA, 양보로 더 큰 이익 얻어"

입력 2010-12-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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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추가협상 타결과 관련해 "우리 자동차의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있는 부분에서 양보함으로써 더 큰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자동차 부문에서 우리가 많이 양보했다고 하지만 올해 한해만 봐도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는 95만대에 이르고, 이에 반해 수입하는 자동차는 1만2천대에 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부품 분야에서는 4%의 관세가 바로 철폐되기 때문에 현재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부품수출을 더욱 늘릴 수 있고 또한 현지 생산 자동차의 경쟁력도 더욱 높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는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것이 필요하다"며 "한미FTA는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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