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안전한 차는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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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7:41  

<앵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의 안전도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12개 차종 가운데 기아차 K7이 가장 안전한 차에 등극했습니다.

충돌분야의 안전성은 신차 전반으로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보행자 안전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동차가 시속 56Km의 속도로 콘크리트 벽과 정면충돌합니다.

차량 전면부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지만 에어백이 터지면서 운전자를 보호합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12개 신차를 상대로 벌인 안전도평가에서 기아 K7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K7은 정면과 부분정면, 측면과 좌석에서 별 5개를 받았고, 기둥측면충돌 테스트에도 나서면서 총점 53.7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구본환 국토부 자동차기획단장)

"안전한 차의 선정기준은 충돌부분에서 별 5개를 받고 각 항목별 평가점수와 기둥측면 충돌 가산점을 합산해 기준 점수를 넘는 차종으로 결정됐습니다."

현대와 기아차의 5차종이 모두 50점 이상으로 1등급을 기록하며 상위 랭크를 싹슬이했고, 르노삼성 SM5, GM대우 마티즈도 1등급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상위를 기록한 렉서스 ES350, 벤츠 E220 CDI, 아우디 A6 등도 1등급의 무난한 평가를 받았지만 평점은 50점을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운전자를 보호하는 충돌테스트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는 모두 합격점을 받았지만, 보행자 안정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스포티지와 마티즈만 별4개를 받았을 뿐 고가의 수입차 뿐만아니라 국산 주력차종도 별 3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성 평가가 작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제조사간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는 경쟁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시된 자동차의 충돌안전도는 분명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도입되지 않은 충돌시 상호안전성 평가 등을 조기에 도입해 보다 많은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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