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과 임대의 절묘한 조화로 이른바 한국형 소셜믹스 아파트 단지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SH공사의 강일리버파크 9단지를 박준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강일리버파크 9단지는 분양과 임대가 혼합된 이른바 소셜믹스형 아파트입니다.
전용 면적 49㎡부터 114㎡까지 다양한 크기와 함께 여러 계층의 입주민을 하나의 단지에 구성해 사회 통합과 주거안정을 추구했습니다.
<인터뷰 박수연 SH공사 대리>
“전용 면적 59~114제곱미터 크기의 분양과 임대 아파트를 한 단지내에 구성하는 소셜믹스 형태로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임대아파트의 경우 장기전세주택의 형태로 공급돼 서민의 주거안정이라는 공사의 설립 취지를 충분히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강일리버파크 9단지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단지 구성에서도 차별화를 도모했습니다.
한강 조망권을 이용한 서울의 마지막 남은 유망단지로 자연환경과 조화된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요소를 곳곳에 도입했습니다.
단지내의 자연형 도로는 녹도와 보행자를 먼저 고려한 체계로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용 국토연구원 본부장>
“기존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1단지부터 10단지까지 전체를 하나의 마스터플랜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면서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강일리버파크 9단지는 임대 아파트 개념과 이미지를 한단계 높였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세대 스타일과 동의 위치에 따라 타워형과 판상형을 적절히 혼합 배치해 각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외관 디자인을 이뤄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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