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4대강 ''올인''

입력 2010-12-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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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해양부는 내년 상반기중 4대강 보와 준설 등 핵심공정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또 4대강 주변을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본격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가 2011년 중점 추진과제로 단연 4대강살리기 사업을 꼽았습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중 4대강 보와 준설 등 핵심공정을 마치고 4대강 본류 준설과 생태하천 조성은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사업비 22조 2천억원 가운데 절반수준인 9조5천억원을 내년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2012년까지 4대강 지류 정비와 댐.농업용 저수지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또 4대강 주변을 친수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아래 내년 12월에 친수구역 후보지를 지정할 방침입니다.

정부가 사실상 내년까지 4대강 사업을 마치고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는 복안입니다.

국토부는 또 기존 계획대로 내년에 21만호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입장입니다.

8.29대책에서 보금자리주택 물량과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지만 달라진 게 없는 셈입니다.

현 정부의 지상최대 과제인 집값 안정 기조가 자칫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정부는 보금자리 공급에 따른 민간 건설사들의 반발을 감안해 당근책도 제시했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리츠 규제를 풀어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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