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43포인트(0.42%) 오른 2017.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2004.06까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된 끝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429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를 이어갔고 개인도 1814억원 매수우위로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은 3844억원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를 지속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17계약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메물을 유발시켰다. 하지만 장중 1800억원에 근접했던 매도규모가 막판 800억원으로 줄어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화학, 운수창고, 운송장비가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의료정밀, 섬유의복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에너지와 LG화학과이 급등하고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현대모비스, LG 삼성전자, 포스코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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