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잔존가치 1위는 "모닝-포르테"

입력 2010-12-1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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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잔존가치 1위는 기아차의 모닝과 포르테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가 조사한 차종별 대표모델 중고차 잔존가치에 따르면 2008년식 중고차를 대상으로 12월 현재 최고의 잔존가치를 자랑하는 차는 81%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모닝’이었습니다.

모닝과 함께 공동1위를 차지한 모델 역시 기아의 ’포르테’로 신차가격 대비 81%의 잔존가치를 갖고 있으며, 동급인 아반떼HD, SM3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번째로 높은 잔존가치는 현대 ‘제네시스’가 80%로 뒤따랐습니다. 감가속도가 가장 빠른 대형차이면서,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경차에 가까운 잔존가치를 보이는 모델은 제네시스가 유일했습니다.

반면, 잔존가치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올해도 GM대우와 쌍용차로 나타났습니다. 대표모델 중 최저 잔존가치는 GM대우 라세티로 신차가격 대비 61%에 그쳤습니다. 현재 후속모델인 ‘라세티 프리미어’가 신차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데다, 제조사가 감가속도에 주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가장 낮은 잔존가치 2위는 쌍용의 SUV 액티언으로 신차가격 대비 62%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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