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향후 10년 준비한다"

입력 2010-1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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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어제 오늘 국내외 임직원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세트부문 글로벌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향후 10년을 위해서는 TV와 휴대폰 같은 주력 사업에서 절대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시한 과제는 크게 3가지입니다.

근원적 차별화를 통한 시장리더십 강화, 미래경쟁 우위역량 확보, 리스크 경영 체질화 까지.

삼성전자는 우선 내년 TV와 휴대폰 등 주력 산업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 마케팅 약량을 집중해 절대 경쟁우위를 확보합니다.

생활가전과 디지털이미징 부문에서도 올해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면 내년에는 그 성과를 가시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는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꼽았습니다.

메디슨을 인수하면서 예고 됐듯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아이템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태양전지 분야도, 2015년 세계시장 1위를 목표로 밝혔듯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크관리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200여개 사업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리스크관리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과 금융 불안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전임직원 준법 경영 의지를 다졌습니다.

최지성 부회장은 내년이 향후 삼성의 10년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 가운데 세트부문 회의에 이어 오는 20일 부품부문의 내년 전략회의가 개최합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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