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 "MOU 해지 절차 예정대로 진행"

입력 2010-12-20 16:34   수정 2010-12-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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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발표한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의 수조원대 유상증자 계획과 관련해 "현대그룹 발표와 상관없이 MOU 해지 관련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들은 "현대그룹과 MOU 해지 등의 안건은 이미 주주협의회에 상정된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일정상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예비협상대상자인 현대자동차를 대상으로 현대건설 매각 협상을 진행하는 데 대해 법률 검토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혀 현대차와의 협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대그룹은 오늘(20일)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을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시키고 그 대금으로 현대건설 인수대금을 지급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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