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합병 연기

입력 2010-12-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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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오늘(20일) 이사회를 개최해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병을 연기한 이유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조직 통합 문제입니다.

완벽한 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 원활한 조직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기간 안에 추진하는 것보다 시간을 늦추더라도 성공적인 합병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한화증권은 내년 1월 1일 합병을 목표로 한마음 볼링대회와 공동 ELF 상품 출시 등 통합 이벤트를 실시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 직원들을 한화증권 빌딩에서 근무하게 하는 등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한화증권 측은 "합병의 방향은 리테일 영업 강화를 통한 대형사가 되는 것"라며 "내년 중에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증권과의 완전한 합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합병 지연 때문에 고객에게 악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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