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차별화된 사업으로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천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연구원은 "백신과 혈액제제의 해외 진출 가시화로 2015년 매출이 국내 9천억원, 해외 6천억원 등 1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AHO(범미보건기구)에 수두백신을 납품(660만불)하면서 기술과 가격 면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고 2012년부터는 독감백신의 PAHO 납품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美 ASD와 IV글로불린(면역강화제), 그린진F(혈우병A, 유전자 재조합)의 북미 수출 MOU를 체결했다며 美FDA 승인을 얻는다면 2015년부터 3년간 4억8천만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송 연구원은 "전일 태반치료제 라이넥의 효능이 검증돼 내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태반제제의 효능 이슈로 2009년 매출이 급감했지만 재평가 품목 중 유일하게 만성 간질환과 간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지난해 신종 독감백신 실적의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기저효과 제외시 4분기 매출은 약 8% 성장한 1천602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