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3일 종합편성(종편)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돌입, 오는 30일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최시중 방송통신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심사위원단이 오늘부터 7박 8일, 또는 30일까지 예정하고 심사에 들어간다"며 "만약 심사위원회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하루 정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단은 전 방통위 상임위원인 이병기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방송, 경제.경영, 회계,법률, 시민단체, 기술 전문가, 기타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14명으로 구성됐다.
심사 장소는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남한강 연수원에서 외부인의접촉이 차단된 채 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방통위는 이병기 심사위원장을 제외한 심사 위원들의 명단은 심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기로 했다.
심사는 보도PP 분야부터 먼저 이뤄지고 종편채널 분야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채점은 이병기 위원장은 하지 않고 나머지 13명의 심사위원의 점수를 취합해 이뤄진다.
선정 기준은 100점 만점에 총점 80점 이상이며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계획 등 6개 각 항목에서 최저 60점을 넘어야 한다.
한편 최 위원장은 심사위원단구성에 대해 "심사위원들을 구성할 때 여러 가지 배제요건이 많아 애로가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