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1년 산업대전망. 오늘은 정유 석유화학 업종입니다. 최근의 고유가 흐름과 이머징 시장 경기 회복으로 내년 전망도 밝습니다. 다만 급격한 유가 상승과 중국 인도 등의 긴축 정책이 변수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가 강세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이처럼 유가가 오르자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도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011년에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정유사 현금 창출의 일등 공신인 윤활유와 파라자일렌(PX) 시황도 좋습니다. 중국과 인도 수요 급증으로 윤활기유가 초호황인데다 면화 가격의 3개월 연속 상승으로 합성섬유의 원료인 파라자일렌 가격도 강세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제기된 중동발 공급과잉 우려도 줄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 팽창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2차 증설이 이뤄지는 2015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으로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국내 정유사들이 대규모 투자로 체질을 개선한 영향이 큽니다. GS칼텍스는 2010년 하반기부터 값싼 중질유로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뽑아내는 고도화설비를 가동 중입니다. 2011년 상반기부터 현대오일뱅크가 고도화설비를, S-OIL은 PX설비 준공과 함께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
“정유업이 황금기였던 시기에 비해서 국내 정유업체들의 고도화설비나 PX쪽에서 수익 창출 능력이 더 뛰어난 수준으로 올라왔다. 2011년에 2007년, 2008년의 유가 수준이나 그 당시 정제마진 수준이 아니더라도 국내 정유업은 높은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석유화학도 이머징 시장의 수요 팽창에 힘입어 호조가 예상됩니다. 더욱이 기초 제품 뿐 아니라 정보전자와 필름, 자동차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높아져 많은 이익이 예상됩니다.
(스탠딩)<김성진 기자>
2011년에도 고유가 흐름을 타고 정유 석유화학 업종 강세가 예상됩니다. 단지 급격한 유가 상승과 중국 인도의 긴축 정책이 유일한 변수입니다.
실제로 합섬원료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83%에 달합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수출 역시 2%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가가 너무 급격히 오를 경우 가격 전가력이 억제돼 부담입니다.
<인터뷰> 남장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수출은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에다 원유와 나프타 재고 누적으로 수출 단가 상승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 채산성이 악활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으로 2010년보다 수출 증가율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정유 석유화학은 산업의 기초 소재로 경기회복을 가늠하는 실물 지표입니다.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는 이상 2011년에도 순항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유가 강세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이처럼 유가가 오르자 국내 정유사들의 정제마진도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011년에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됩니다.
정유사 현금 창출의 일등 공신인 윤활유와 파라자일렌(PX) 시황도 좋습니다. 중국과 인도 수요 급증으로 윤활기유가 초호황인데다 면화 가격의 3개월 연속 상승으로 합성섬유의 원료인 파라자일렌 가격도 강세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제기된 중동발 공급과잉 우려도 줄었습니다. 공급보다 수요 팽창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2차 증설이 이뤄지는 2015년까지 타이트한 수급으로 좋은 흐름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국내 정유사들이 대규모 투자로 체질을 개선한 영향이 큽니다. GS칼텍스는 2010년 하반기부터 값싼 중질유로 고부가가치 경질유를 뽑아내는 고도화설비를 가동 중입니다. 2011년 상반기부터 현대오일뱅크가 고도화설비를, S-OIL은 PX설비 준공과 함께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
“정유업이 황금기였던 시기에 비해서 국내 정유업체들의 고도화설비나 PX쪽에서 수익 창출 능력이 더 뛰어난 수준으로 올라왔다. 2011년에 2007년, 2008년의 유가 수준이나 그 당시 정제마진 수준이 아니더라도 국내 정유업은 높은 수익창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석유화학도 이머징 시장의 수요 팽창에 힘입어 호조가 예상됩니다. 더욱이 기초 제품 뿐 아니라 정보전자와 필름, 자동차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높아져 많은 이익이 예상됩니다.
(스탠딩)<김성진 기자>
2011년에도 고유가 흐름을 타고 정유 석유화학 업종 강세가 예상됩니다. 단지 급격한 유가 상승과 중국 인도의 긴축 정책이 유일한 변수입니다.
실제로 합섬원료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83%에 달합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수출 역시 2%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가가 너무 급격히 오를 경우 가격 전가력이 억제돼 부담입니다.
<인터뷰> 남장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수출은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에다 원유와 나프타 재고 누적으로 수출 단가 상승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 원화 강세로 수출기업 채산성이 악활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인으로 2010년보다 수출 증가율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정유 석유화학은 산업의 기초 소재로 경기회복을 가늠하는 실물 지표입니다. 세계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는 이상 2011년에도 순항이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