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데일리시황>
◇ 우리투자증권 - 공격적인 장세대응보다 수익률 관리에 주력
연말까지 주식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가 우세할 전망으로 공격적인 장세대응보다는 수익률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
국내 경기선행지수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ER은 경기가 둔화국면에서 확장국면으로 돌아서는 변곡점 수준까지 상승했다.
연말 연초 발표 예정인 국내외 경제지표들을 통해 경기회복의 방향성과 함께 강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과정을 일정부분 거칠 필요가 있다.
경기민감업종 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조정시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리거나 수익률 관리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
◇ 삼성증권 - 연말 투자자, 주식 보유가 관망보다 나은 이유
호전된 글로벌 경기, 풍부한 대내외 유동성 그리고 기업 실적 등 2011년 국내증시의 제반 여건은 올해보다 더 우호적인 상황이다.
미국의 경기회복은 글로벌 경제의 무게중심이 균형을 찾아간다는 점과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MSCI 한국지수는 2007년의 최고점을 상회하고 있지만 달러환산 지수로는 아직도 약 18%의 추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
KOSPI와 역관계에 놓인 일드 갭, 하락반전시 주식비중 확대는 유효. 실적 모멘텀 보유 업종 내 대표주 중심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 하나대투증권 - 배당투자에 관심이 간다
최근 3년 동안 KOSPI200 지수 구성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3%이상 되는 주식들에 투자했을 때 모두 시장대비 아웃퍼폼했다.
연말까지 큰 충격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배당투자 여건은 양호하다.
예상 배당수익률 3%가 넘는 종목들의 수익률은 아직 부진
배당수익률 3%이상 되는 종목들의 평균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일 시초가 하락률을 비교해 보면, 최근 3개년도 모두 배당수익률이 더 크다.
배당매력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주가흐름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렇지 않게 되더라도 저금리 시대에 바람직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다.
◇ 신한금융투자 - 대형주 강세와 순환매의 지속
유럽 재정위기나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았고, 미국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흐름에서는 수급의 주체인 외국인과 연기금이 일부 대형 우량주에만 집중하는 매매 양상으로 차별적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투신권 연말 수익률 관리와 랩 어카운트의 소수 종목 집중매매 특성 등을 고려하면 대형주 중심의 쏠림현상과 순환매가 강화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건설, 기계, 유통, 통신, 운송업종의 대형주 중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에 단기적 관심을 둘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