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먹거리쇼핑] ''메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고르기''

<앵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크리스마스하면 케이크가 빠질 수 없는데요, 어린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길 수 있는 케이크도 다양합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잘 구워진 빵에 생크림을 바릅니다. 구석구석 생크림이 완전히 덮이면 과일이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까지 올라가면 케이크가 완성됩니다.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한주윤 / 직장인
"크리스마스하면 화이트크리스마스, 크리스마트 트리, 아니면 와인이나 케이크도 생각나죠. 크리스마스하면 케이크를 꼭 먹으니까 케이크가 가장 생각나는 것 같아요"

해마다 이 맘 때면 다양한 케이크가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대중적인 케이크로 자리잡고 있는 쉬폰케이크, 쉬폰은 실크의 프랑스 말입니다. 케이크 빵의 조직 곳곳에 공기가 들어가 있어 퍽퍽하지 않고 실크처럼 부드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대중적인 케이크로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누가 먹느냐에 따라 케이크의 종류도 달라집니다.

연인들끼리는 크기 조금 작아도 홈메이드 스타일 케이크가 적당합니다. 말 그대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스타일의 케이크로 주로 프리미엄 재료를 사용합니다.

특히 원재료의 함량을 높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당근케이크와 치즈케이크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고구마케이크는 모양은 다소 투박하지만 영양가가 높고 포만감이 있어 군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이밖에도 캐릭터 케이크는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어린이들의 눈과 입을 만족시킬 수 있고 버터케이크는 생크림이 흔하지 않던 옛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케이크를 살 때는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달들어 케이크 제조업체 3천500여곳을 조사한 결과 97곳이 유통기한 미표시 등으로 적발됐습니다.

<인터뷰> 정민호 / 뚜레쥬르 점장
"생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는 바로 드시는 것이 좋고 나머지는 사가신 후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케이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듭니다. 구입하기 전에 그날 만든 케이크인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크림이 들어간 케이크는 유통기한이 보통 하루, 버터케이크의 경우 일주일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