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상승한 1150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4원20전 오른 1153원에 장을 출발해 1150원대 초반에서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하면서 유럽 국가들에 대한 재정위기 우려가 확대된데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혼조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였다"며 "1150원을 중심으로 수급이 이뤄지면서 변동폭은 작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