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모두투어에 대해 장거리 노선 비중 상승과 여행상품 폭 확대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천원을 유지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외항사 증가에 따라 낮은 가격에 폭 넓은 여행상품 구성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고 유럽, 북미 등 수익성 높은 장거리 노선 비중 증가는 장기 성장의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P/E가 12.8배로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연초 목표대비 실적 초과 달성으로 4분기에 연간 성과급이 약 40억원 수준 지
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약 2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에는 이미 시장 성장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 초과 성과급은 지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건비 상승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까지 모두투어의 유럽, 미주 인원송출 비중은 각각 4%, 2% 수준에 불과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송출 비중은 유럽은 7%, 미주는 3%까지 증가했다며 외항사의 합리적인 가격 제공과 다양한 목적지 제공에 따라 중장거리 여행상품의 비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거리 노선 ASP가 평균치보다 약 2.4배에서 2.9배 높아 수익성을 높이는데 유리하고 외항사와 협상력이 국적사보다 높기 때문에 상품 마진 구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 비중 확대가 모두투어의 수익성과 매출액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