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융계 최대 이슈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금융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금융업 7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7.3%가 ''IFRS 도입''을 꼽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저축은행 부실''(52.3%), ''유럽발 금융위기 재현''(45.3%), ''주가 2천시대 안착''(39.3%), ''위안화 절상과 차이나 쇼크''(35.3%), ''가계부채 위기 확산''(35.0%), ''지정학적 리스크''(34.0%) 등 순이었다.
상의 관계자는 "내년 IFRS 도입이 의무화되는 만큼, 금융사들이 기업평가를 하는 데 적지않은 혼란이 올 것"이라며 "대비책 마련에 고심 중인 금융사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올해 7대 이슈로는 ''주가 2천돌파''(65.7%),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59.0%), ''G20 서울회의 환율 및 금융규제 논의''(49.0%),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논란''(44.0%), ''남유럽발 재정위기''(38.3%),''신한금융지주 사태''(38.0%), ''금융위기 후 국내기준금리 첫 인상''(34.3%)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