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새로운 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내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강해 연말 랠리가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주요 지표들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84포인트(0.09%) 오른 11,585.3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다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7포인트(0.1%) 오른 1,259.7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05포인트(0.15%) 상승한 2,666.93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의 경우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인 날이 3일에 불과했다.
나스닥지수는 3년만의 최고치에 약간 못미쳐 새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
시장에서는 연말을 맞아 휴가자가 많은데다 동부지역 폭설로 인한 결근자까지 겹쳐 거래량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시장에 큰영향을 미치는 대형 펀드들도 연내에는 포트폴리오를 다시 짤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의회를 통과한 감세안이 경기부양의 활력소로 작용하면서 경제상황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