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내년 수주가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12.5%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수주목표를 상선 50억 달러, 해양플랜트 60억 달러 등 총 110억 달러로 제시했다"며 "올해 연간기준 수주액이 97억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내년 수주는 올해보다 13.4% 증가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0조원, 1조원으로 전망했는데 매출액은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영업이익은 다소 공격적으로 평가된다"며 "10조원대 매출과 올해 이상의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함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