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안보·경제에 역량 집중"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조금전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연설은
안보와 경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확고한 안보를 위해
국방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감히 도발을
생각할 수 없도록
확고한 억지력을 갖추겠다는 겁니다.

다만, 남북 대화 가능성도
열어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와 대화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경제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안보로 시작된 신년연설은
경제성장에 대한 의지로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올해도
활성화 돼야 한다며
5% 성장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위해 원천기술 개발 등
과학기술의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물가를 3%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도 개선합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노력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 선정과
공기업 이전 등 핵심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또 동·서·남해안권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75조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동해안은 에너지 관광벨트,
서해안은 지식첨단 융복합 벨트,
남해안은 물류 관광벨트로
특화한다는 설명입니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 복지 등을 융합하는
종합 대책도 마련합니다.

아울러 자유무역협정을 통한
세계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한-중, 한-일 FTA도 속도를 내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